[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억만장자 영화 감독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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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제임스 카메론이 1980년대 ‘터미네이터’와 ‘에이리언 2’를 시작으로 ‘타이타닉’과 ‘아바타’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90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그의 순자산은 현재 110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로 추산된다”라고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잭슨, 타일러 페리 감독 등과 나란히 억만장자 영화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포브스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불과 재’가 기대만큼의 흥행 성과를 거둘 경우, 제임스 카메론은 세금 등을 제외하고도 최소 2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아바타’ 시리즈는 개봉한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손꼽힌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은 29억 달러에 달하며, 2022년 개봉한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 역시 2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바타’ 시리즈는 국내에서 앞서 개봉한 두 편 모두 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다. 세 번째 이야기인 ‘아바타: 불과 재’도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늘 기준 예매량 50만 장에 가까운 기록적 수치로 연말 극장가 흥행 광풍이 예상된다.
오는 17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