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MZ 대통령’으로 불리는 코미디언 조진세가 매운맛 가득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MZ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조진세의 일상이 처음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는 MC 서장훈이 “모자가 판박이”라고 감탄할 정도로 조진세와 닮은 조진세의 어머니가 함께 등장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구독자 370만 명을 보유한 조진세는 평소 ‘매운맛 마니아’로 알려진 인물. 그는 매운 라면으로 가득 찬 부엌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공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운 라면을 끓이던 조진세는 여기에 매운맛을 극대화하는 비장의 조치까지 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조진세의 어머니 역시 “쟤가 왜 저럴까”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조진세는 절친한 동료 코미디언 김원훈과 만나 콘텐츠 고민을 털어놓았다. MZ 취향을 저격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던 조진세는 턱으로 물건을 부수는 개인기 ‘턱압프레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도전했다. 맥주캔과 파인애플을 연달아 격파하며 감탄을 자아낸 그는, 끝판왕으로 수박 격파에 나서 긴장감을 높였다. 母벤져스는 “그걸 턱으로 어떻게 부수냐”며 의아해했고,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 말미에는 조진세와 김원훈이 가족처럼 지내온 두 사람의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공개된다. 아들들을 쏙 빼닮은 아버지들은 요즘 대세로 떠오른 아들들의 인기를 자랑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각종 시상식에서 ‘남자 예능인상’ 후보에 올랐던 김원훈은 아버지가 직접 써준 수상 소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을 저격(?)한 파격적인 내용에 신동엽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MZ 대통령’ 조진세의 매콤한 일상은 14일 밤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