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랙레이블 제작 ‘Golden’, 美 골든글로브 OST상 노미네이트

더블랙레이블 제작 ‘Golden’, 美 골든글로브 OST상 노미네이트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의 감각이 깃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에 등극, 할리우드 서사 깊숙이 침투한 K팝의 확장된 위상을 입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넷플릭스.

9일 더블랙레이블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Golden(골든)’이 제83회 골든글로브어워즈 최우수 오리지널송(Best Original Song)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전했다.

후보곡 ‘Golden’은 테디(TEDDY)를 필두로 IDO, 24 등 더블랙레이블 작곡진이 빚어낸 곡으로,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장식하는 메인 테마곡이다. 이 곡은 영화의 세계적 흥행과 맞물려 빌보드 ‘핫 100’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후보 선정은 음악 자체의 기술적 성취를 따지는 그래미나 차트 성적 위주의 빌보드와 달리, 작품의 서사와 영상 미학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골든글로브의 특성과 함께, 트렌드를 넘어선 글로벌 ‘작품성’의 영역에 높게 인정받은 바로 주목된다.

한편 ‘Golden’의 수상 여부가 결정될 ‘제83회 골든글로브어워즈’는 내년 1월 11일 개최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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