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예고했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료주의를 줄이고, 계층을 없애고, 고객의 현재와 미래 요구 사항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변화의 일환으로 약 1만 4천명을 해고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정리해고로 인한 아마존 내부의 게임 사업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외신 블룸버그는 “대규모 예산의 타이틀, 특히 MMORPG 관련 작업에 대한 업무량이 줄어들면서 상당한 감원이 있을 것”이라 보도했다.
실제로 아마존 게임즈는 대형 MMORPG ‘뉴월드’의 향후 개발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4년간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콘솔 버전을 출시했지만,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임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한 지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시즌10과 나이트헤븐 업데이트가 마지막 콘텐츠 출시가 될 것”이라며, “서버는 2026까지 유지되며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경 사항은 최소 6개월 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출시된 ‘뉴월드’는 서비스 초기 최고 동시 접속자수 91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부족한 콘텐츠 및 운영의 여파로 최근에는 그 수치가 3~4천명 수준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