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디자인 축제 ‘2025 인천국제디자인페어(2025 INDEF)’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인천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 그리고 사람 – AI, 디자인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중심에 서있는 사람과 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페어는 단순히 관람하는 전시를 넘어서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새로운 시각을 나누는 참여형 디자인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관, 디자인기업관, 예비디자이너전, 국제교류전, 디자인버스킹 등에서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창조의 현장, 감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업관에선 인천경기디자인 기업의 성과 전시와 디자인 콘서트전이 열려 108개 내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제교류전, 디자인버스킹에선 국내외 현직 작가와 교수, 디자이너 등의 혁신적인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소전시실에서 열리는 예비디자이너관에선 인천·경기지역 디자인 관련학과 및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평면 그래픽과 영상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관은 미추홀전시실에서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성과물과 공예문화산업 관련 전시를 꾸린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결과물을 소개하는 ‘디자인 버스킹’을 통해 관람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를 더 발전시킨다는 취지의 공모전, ‘K-디자인콘서트’의 시상식과 전시도 열린다.
개막식은 오전 10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세계 초인류 도시 인천, 디자인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