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하, 가을 축제서 종횡무진…국악 DNA 뿜뿜

오승하, 가을 축제서 종횡무진…국악 DNA 뿜뿜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오승하가 가을 축제 시즌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립국악단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에 출연해 단아한 한복 자태와 혼신을 다한 노래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트롯3’에 출연한 트롯 가수이자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로 소개돼 무대에 오른 오승하는 ‘한네의 이별’과 ‘나그네’를 들려주며 한이 서린 열정의 가창으로 관객들의 감정선을 당기고 풀며 감동을 자아냈다.

오승하가 들려준 ‘나그네’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최진희의 ‘천상재회’ 등 수많은 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정욱과 시인이자 전통문화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승국이 작사한 국악가요로 첫 무대가 펼쳐졌다.

국악인 남상일과 함께 MC로서 완벽한 조합을 이루기도 했다. 영동군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서 남다른 국악인 케미를 과시했다. 오승하와 남상일은 전통 음악과 현대 대중음악의 연결성을 지닌 인물들로서 한국민속예술제의 다양한 시도와 부합하는 상징성을 지녀 사회자로 발탁됐다.

이에 앞서 9월 8일에는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에 캐스팅 돼 코미디언 이용식, 황기순,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 등과 함께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고향 횡성군 홍보대사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홍보대사로 발탁된 후 횡성군의 대표축제인 토마토축제, 더덕축제를 비롯해 10월 24일 한우축제 축하 무대에 이르기까지 고향 주민들과 즐거운 소통을 이어왔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고향 알리기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온 덕분에 같은 강원도 지역에서 열린 ‘화천 DMZ 바이브 페스타’를 비롯해 세종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에도 초청돼 활동곡 ‘행복한 아저씨’, ‘분당의 밤’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축제 시즌 숨가쁘게 일정을 소화한 오승하는 11월부터 대선배 가수 남진과 손을 잡는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 ‘2025 남진 전국투어’에 게스트로 무대에 선 가운데 11월 14일 이천아트홀을 시작으로 경기 광주, 김포, 부천 충주 등 전국투어 일정에 합류한다.

사진 = 월드아트팩토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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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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