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인생 하드모드로 만들지 말라”…子 학대 혐의 사건 호소→법적 대응 [전문]

주호민 “인생 하드모드로 만들지 말라”…子 학대 혐의 사건 호소→법적 대응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툰작가 겸 인터넷 방송인 주호민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주호민은 자신의 팬카페에 ‘또 허위사실 유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올린 재판 근황 글이 여러 곳으로 퍼지면서 다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는다”며 녹취록에 ‘쥐XX’라는 발언이 없었다는 주장과 ‘지능이 낮아 못 알아들었으니 학대가 아니다’는 변론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소한 네티즌이 이날 합의를 요청했다며 “부디 학습 능력을 갖추셔서 인생을 하드모드로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오늘 펨코, 개드립, 더쿠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들에게는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호민은 A씨가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싫어죽겠다.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주호민 측이 아들의 외투에 넣어둔 녹음기에 녹음된 내용을 토대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됐으며, 이후 1심은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대화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몰래 한 녹음은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주호민은 “특수학급·요양원처럼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녹음이 마지막이자 유일한 보호 수단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하 주호민 글 전문

어제 올린 재판 근황 글이 여러 곳으로 퍼지면서 다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습니다.

​현재 퍼진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녹취록에 ‘쥐새끼’ 발언이 없었다는 주장

“지능이 낮아 못 알아들었으니 학대가 아니다”라는 변론은 없었다는 주장

​먼저, ‘쥐새끼’ 발언은 복수의 기관에서 분석을 했습니다. 어떤 기관은 들린다고, 어떤 곳은 안 들린다고 판단해 결국 채택되지 않은 것입니다. (‘바이든 날리면’ 사건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지능이 낮아 못 알아들었으니 학대가 아니다”라는 발언은 실제로 특수교사 측 변호인 중 한 명이 한 말입니다. 당시 변호인은 두 명이었고, 해당 발언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자 그 중 한 명이 “제가 한 발언이 아닙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입니다.

​한편, 몇 달 전 고소한 펨코 회원님들 사건은 며칠 전 각 지역 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오늘은 ‘준석사랑’이라는 회원님께서 합의를 요청해 오셨네요. 부디 학습 능력을 갖추셔서 인생을 하드모드로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

​오늘 펨코, 개드립, 더쿠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들에게는 바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특별히 우체국택배 횐님께는 우체국택배로 고소장 보내드립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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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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