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호평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잭슨, 2선에 디아스, 케인, 올리세였다. 3선은 고레츠카, 키미히가 구성했고 포백은 비쇼프,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였고 골키퍼는 우르비히였다.
묀헨글라트바흐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 타바코비치, 2선 레이츠, 슈퇴거, 오노라가 구성했다. 중원은 엔겔하르트, 잔더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네츠, 딕스, 엘베디, 옌스였다. 골문은 니콜라스가 지켰다.
뮌헨은 전반 19분 옌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다. 이후 뮌헨은 거세게 몰아쳤는데 전반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전에 들어가서야 승부를 뒤집어야 했다. 후반전 들어서 뮌헨은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고 키미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5분 뒤 게헤이로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완전히 무너뜨렸고 교체로 들어온 칼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뮌헨은 상대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포함해 무실점 승리를 가져왔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빌드업도 무리없이 진행했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90/94), 파이널 써드 패스 18회, 리커버리 9회, 걷어내기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50%(1/2) 등을 기록했다.
독일 ‘란’은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면서 “큰 주목을 받지는 않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감 넘치는 수비를 선보인다”라며 호평했다.
김민재는 최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결장, 도르트문트전 1분 출전, 직전 UCL 클럽 브뤼헤전 9분 출전에 그치면서 입지가 많이 좁아졌었는데 이번 묀헨글라트바흐전 선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출전시간이 늘어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