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을, 낮아진 기온과 하나 둘 물드는 단풍처럼, 트로트 팬들의 마음도 서서히 물들고 있다. 스타투가 진행한 테마투표 ‘단풍처럼 물드는 감성 장인 트로트킹은 누구!?’에서 김용빈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하며 올 가을 가장 사랑받는 트로트 스타로 등극했다.
이번 투표는 스타투 입점 아티스트 중 2025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및 유튜브 공식 영상 조회수 70만 이상을 기록한 가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팬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서 김용빈은 총 3,392,222표 중 2,210,655표(약 65%)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현역가왕2’ 강문경과 박서진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김용빈은 ‘감성 장인 트로트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믿고 듣는 트롯 보이스’로 자리매김하며, 가을 시즌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진행된 팬미팅 ‘스카이 캐슬’에서는 생일 라이브 방송 중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오프닝 VCR 영상과 함께 팬들의 함성 속에서 ‘감사’를 열창하며 등장한 김용빈은 ‘용빈 왕자 연대기’, ‘왕자의 신상기록부’, ‘왕자력 측정 빙고’ 등 팬 참여형 코너를 통해 유쾌하고 재치 있는 매력까지 발산했다. 대표곡 ‘금수저’, ‘나 아직도’,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선보이며 깊어진 감성과 안정적인 보컬로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뿐만 아니라 방송 활동에서도 김용빈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TV조선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을 통해 관찰 예능에 첫 도전, 무대 밖 인간적인 매력을 공개하고 있으며, SBS Life ‘더 트롯쇼’에서는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1위를 차지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미스터트롯3’ 진(眞)을 차지한 김용빈은 22년 차 베테랑 가수로서 슬럼프와 변성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공황장애를 극복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한이 담긴 보이스’의 진정성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는 깊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예능에서는 따뜻한 유머와 인간미로 팬들을 사로잡는 김용빈은 올 가을에도 그의 따뜻하고 맑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곁을 지킬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