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주 AI컴퓨팅센터 무산 아쉬워…성 비위 파문은 사과”

조국 “광주 AI컴퓨팅센터 무산 아쉬워…성 비위 파문은 사과”

사진 =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 비위 파문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사과를 표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비대위원장은 22일 오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별관에서 열린 혁신당 광주시당 당원간담회에서 “광주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광주와 전남이 AI 연구 산업 인프라가 연결되는 초강력 상생 협력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방향으로 정부의 정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 비위 파문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정치적 기반 중 한 곳인 광주 지역 당원들을 만난 조 비대위원장은 “그간의 일로 상처받은 모든 당원들께 깊이 위로드린다”는 사과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광주가 있었기에 신생 정당이지만 원내 3당으로 살았다. 오늘 광주에서 초심을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 더욱 성찰하면서 당을 혁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은 출범 이후 한시도 광주의 명령을 잊지 않고 행동했다. 검찰 개혁을 마무리 단계로 이끌었고 사법 개혁도 본격 시작했다. 정치 개혁도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금 경제안보 위기가 심각하다. 미국의 일방적 관세 협박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금지되고 있다. 관세 피해 산업과 중소기업의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광주 미래의 위기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발언을 마친 조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의 쇄신과 지역 현안,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당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당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당 비대위는 지난달 15일 출범 이후 전국 각지 당원들과 순회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변화와 개혁을 향한 당의 구체적인 과제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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