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선명상 축제’가 오는 25일 경기 남양주시 천년고찰인 봉선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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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찰 경내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선명상체험센터’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봉선사 교구장 호산스님이 진행하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마음 챙김 걷기 명상’을 비롯해 ‘도그요가 테라피’, ‘펫타로’, ‘페인스페인팅’, ‘염주 목걸이 만들기’, ‘심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개는 인간의 동반자, 인간에서 생명 중심으로의 인식 전환’ 강연과 MC 딩동이 진행을 맡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동회 및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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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스님은 “소중한 생명체로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불교의 생명 존중 철학을 반려 문화와 접목해 이기적인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 반려문화를 실천하는 정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체험 활동 신청 방법은 봉선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