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쓴’ 텐 하흐 스노우볼…“맨유 2명 영입도 아주 잘한 일, PSR 때문에 힘들었어”

‘1조 쓴’ 텐 하흐 스노우볼…“맨유 2명 영입도 아주 잘한 일, PSR 때문에 힘들었어”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영입이 애초부터 불가능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를 통해 맨유 여러 이적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으로 인해 6~7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없었다. 미국 투어에 맞춰 두 명을 영입했다는 것만으로도 맨유 여름 이적시장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맨유가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이적시장은 거의 마무리되었을 거다. 선수 매각도 필수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주앙 페드루, 리암 델랍, 제이미 기튼스 등을 품은 첼시,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위고 에키티케 등 폭풍 영입한 리버풀 등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이적시장이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쿠냐를 영입한 뒤 한 달 넘게 음뵈모 영입에 몰두했다. 브렌트포드와 이적료 합의가 지연되면서 이적이 늦어졌다. 맨유는 마침내 음뵈모까지 미국 투어에 동행하게 됐다.

맨유는 다른 포지션도 아주 급하다.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있으나 지난 시즌 크게 부진했다. 또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로 생긴 미드필더 공백도 있으며 안드레 오나나의 대체자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러 포지션이 급하지만 모두 영입이 힘든 이유는 PSR 때문이다. 맨유가 최근 3년 간 이적료 지출이 컸고 이로 인해 이번에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부터 3시즌 동안 여러 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총합만 무려 6억 9,000만 유로(1조 1,100억)가 넘는다.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에드 온 조항을 고려하면 이적료 지출은 더욱 늘어난다.

맨유는 마지막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마지막으로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이적료는 7,000만 유로(1,130억)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맨유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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