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美 패트리엇 방공체계 25포대 도입 준비

우크라이나, 美 패트리엇 방공체계 25포대 도입 준비

사진 =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제 패트리엇 지대공(방공) 요격체계 25포대를 서둘러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화통신과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뉴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25포대 발주를 위한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체계의 인도를 여러해에 걸쳐 나눠하는 방식으로 계약 타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시스템 경우 긴급히 필요하지만 나머지 장비는 장기적 안보보장 차원에서 확보해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공급을 이미 여러 국가가 대기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미국 등 동맹국의 정치적 의지가 있다면 우크라이나에 우선 배정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먼저 제공하는 걸 도울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2023년 4월 첫 패트리엇 체계를 인도받아 운용 중이며 국방부는 기존 배치 패트리엇을 주로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패트리엇 도입은 우크라이나의 대공·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다만 패트리엇 체계 도입이 실제로 언제부터, 어떤 규모로 진행할지는 향후 미국 측과 벌이는 계약 협상·생산·배정 우선순위·재정 조달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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