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의 첫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일정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AFC는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컵 PO 1라운드(3전2승제) 일정을 발표했다.
서부 3위 LAFC(승점 60·17승 9무 8패)는 서부 6위 오스틴 FC(승점 47·13승 8무 13패)와 1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오전 11시30분에 1차전(LAFC 홈), 내달 3일 오전 10시30분에 2차전(오스틴 홈), 내달 9일(시간 미정) 3차전(LAFC 홈)을 치른다.
MLS컵 PO는 각 콘퍼런스 정규리그 8, 9위 팀의 와일드카드전 이후 1위-8·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의 1라운드부터 열린다.
와일드카드전과 1라운드는 동점으로 정규 시간이 끝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해 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LAFC는 오스틴을 꺾을 경우 서부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18승 9무 7패) 대 서부 7위 FC 댈러스(승점 44·11승 11무 12패) 맞대결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지난여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첫 MLS컵 PO를 밟는다.
손흥민은 입단 10경기 만에 9골(3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으며, LAFC와 구단 통산 2번째 MLS컵 PO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