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원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칼각 안무가 하츠투하츠 강점이죠. 무대를 보면 노래가 저절로 더 좋아진다는 반응이 있어서 뿌듯해요.”(에이나)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하투하)가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FOCUS)’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포커스’와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스타일(STYLE)’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실렸다.
에이나는 앨범 발매 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갈수록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포커스’는 빈티지한 피아노 리프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이다. 온 신경이 상대에게 집중된 상태를 노래했다.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와 ‘스타일’에 이어 히트메이커인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작사했다. 그룹 ‘샤이니’ ‘엑소’ ‘NCT 127’ 등과 작업한 드웨인 위트모어(Dewain Whitmore) 등이 공동 작곡했다. ‘더 체이스’가 몽환적이고 ‘스타일’이 발랄했다면, ‘포커스’는 좀 더 쿨하다.
스텔라는 ‘포커스’를 처음 들었을 때 “주문에 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려야 하니 고민을 많이 했고, 연구도 많이 했어요.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퍼포먼스 디렉팅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의 안무를 만든 댄서 겸 안무가 조나인이 담당했다.
지우는 “조나인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하루 4~5시간씩 일주일 내내 수업을 들어요. 안무 연습을 하다 보면 저절로 살이 빠질 정도예요. 유산소 운동을 따로 안 해도 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앨범엔 ‘우리만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소녀들의 밤을 애플 파이를 나누는 파자마 파티에 비유한 누디스코 스타일의 ‘애플 파이’, 주저하는 상대방에게 먼저 마음을 건네는 시티 팝 ‘플러터(Flutter)’, 따뜻한 위로를 섬세한 감성으로 들려주는 R&B 기반의 팝 발라드 ‘블루 문(Blue Moon)’ 등도 실렸다.
더불어 뉴잭스윙 스타일의 ‘프리티 플리즈(Pretty Please)’는 함께 떠나는 여정 속 기쁨을 노래한 댄스 곡으로,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24일 선공개됐다.
지우는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는 뜻의 하츠투하츠 팀 이름을 특기하며 “저희와 또래들이 느끼는 감정선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다”고 바랐다.
하츠투하츠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하츠투하츠 더 퍼스트 미니앨범 ‘포커스’ 쇼케이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