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스포츠동아DB
배우 한가인이 중고 거래 실험 중 예상치 못한 ‘굴욕’을 겪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XXX만 원짜리 물건을 몰래 다른 사람인 척 속이고 무료로 나눠준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카메라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료 나눔에 나섰다.
한가인은 “보통 눈 마주치면 (저인지) 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결과는 뜻밖이었다. 거래를 위해 나타난 주민이 한가인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 것. “혹시 저 어디서 본 적 없냐”는 질문에도 주민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한가인은 “너무 장렬하게 실패했다. 굴욕이야”라고 웃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이날 한가인은 “아이들 책 같은 건 잠깐 보고 넘기기 때문에 새것 사기 아깝더라”며 중고 거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내 매너온도는 52.2도다. 원래 더 높았는데 후기마다 ‘예쁜 사람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리셋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두 번째 거래자 역시 한가인을 못 알아봤고, 결국 한가인은 “그냥 지나가는 예쁜 아줌마일 뿐”이라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은 2022년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다양한 일상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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