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원로배우 최지희(본명 김경자)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故최지희는 2021년 10월 17일 알츠하이머 등 오랜 기간 지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딸은 “어머니가 루프스병을 앓다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살고 있던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故최지희는 해방 이후인 1946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1958년 영화 ‘아름다운 악녀’로 데뷔해 매매춘을 하는 소매치기 소녀 은미로 화제를 모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김약국집 딸들’로 1964년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제3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과거 한국원로영화인회 회장을 맡았으며, 2011년에는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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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