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유나이티드항공, 6% 하락…CEO, 美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美특징주]유나이티드항공, 6% 하락…CEO, 美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분기 엇갈린 분기 실적을 공개한 유나이티드항공(UAL)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여파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6%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됐다.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애널리스트 콜을 통해 “미국 정부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항공권 예약과 운항 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셧다운이 계속될수록 정부는 교착 상태를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국민의 신뢰가 약화될 수 있고, 이는 결국 항공 예약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결국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타협하고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그는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미국 정부 셧다운은 3주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항공관제 인력 부족 문제는 심화되며 일부 도시에서는 항공 교통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일부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결국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초반 보합권을 지켜내지 못하고 전일 대비 5.63% 하락한 98.19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35분 시간외 거래에서도 0.18% 더 밀리며 98.10달러를 기록 중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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