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학비 낭비 소리에 발끈…철학과 자존심 지켰다

김준현, 학비 낭비 소리에 발끈…철학과 자존심 지켰다

사진제공ㅣ코미디TV

김준현이 철학과 출신다운 감성과 시화 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되는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은 가을 소풍 특집으로 경북 김천을 찾아 김밥과 지례흑돼지 먹방을 선보인다.

부항댐을 배경으로 오프닝을 연 멤버들은 ‘쪼는맛 게임’의 일환으로 ‘맛추문예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가을’과 ‘김밥’. 직접 창작한 시화를 낭독하고, 제작진의 투표로 가장 적은 표를 받은 사람이 ‘한입만’ 벌칙을 받게 된다.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은 “김준현이 철학과를 나왔다. 강점이 있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김해준은 “여기서 김준현이 우승 못 하면 학비를 땅에 버린 거다. 돈을 바닥에 던지고 다닌 셈”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사진제공ㅣ코미디TV

시화 발표가 시작되자 김준현은 철학과 출신다운 깊이 있는 작품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김천의 가을 풍경과 감성을 담은 시에 자화상까지 직접 그려 넣으며 문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반면 김해준은 다소 평범한 시를 선보여 대조적인 재미를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해준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김밥 먹방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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