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서울 서초구는 오래되고 낡은 길고양이 급식소를 새로 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17년부터 길고양이 공식 급식소를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36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설치 이후 5년이 지났거나 훼손된 급식소 위주로 교체작업을 벌여 작년 10개에 이어 올해 9개를 교체했다.
새로 제작한 급식소는 급식상자와 발판으로 구성됐다. 바닥보온재와 식수대, 조절식 다리, 비닐막 커튼을 추가해 이전 급식소에 비해 비나 눈 등으로 부식되는 현상을 줄인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공식 급식소 운영과 연계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사업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