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늘 책나들이 Fall in 하남’ 행사를 26일까지 운영한다,
‘야외도서관’이라는 콘셉트로 ▲독서 피크닉 세트 대여 ▲가을 야외공연 ▲이동도서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평일에는 신장도서관 인근 공원(신장근린1호공원), 주말에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신장도서관에서 도서 두 권과 피크닉 세트를 빌린 뒤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크닉 세트는 라탄가방, 돗자리, 테이블, 우산 등으로 구성돼 가을 햇살 속 독서와 함께하는 작은 휴식을 선물한다.
평일 이용은 현장 선착순이고 주말 이용은 신장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18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가을 야외공연이 눈길을 끈다.
오후 2시 마술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공연 ‘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 오후 4시 그림책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신유미 작가의 ‘그림책과 피아노로 떠나는 행복 여행’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책나들이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책을 가까이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며 “가을 하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는 경험이 시민들의 일상에 잔잔한 행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