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 김용빈, 여행 예능 도전 “걷는 법도 몰라”

길치 김용빈, 여행 예능 도전 “걷는 법도 몰라”

사진 = 뉴시스

 

가수 김용빈이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용빈은 16일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핸드폰 등 아무것도 없이 다니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어서 ‘이 프로그램이 나한테 맞을까’ 싶었다”며 “(여행 관련) 아주 백지여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출연하길 잘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내가 길치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진짜 길을 잃어버릴 수 있겠다’ 싶었다. 누구나 길치가 될 수 있다”며 “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는 길을 3시간 걸려 도착했다”고 회상했다.

MC 김원훈도 김용빈을 최고의 길치로 꼽았다. “스튜디오 녹화할 때 놀랐다. ‘이렇게 길을 못 찾을 수 있을까’ 싶더라”면서 “용빈씨는 길치가 아니라 걷는 법을 모르더라.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성을 모르는 분이다. 지도 앱이 아니라 네비게이션을 보고 길을 찾더라. ‘정말 섭외를 잘 했구나’ 싶었다. 20~30㎞ 뛰어다니면서 길을 찾았다”고 귀띔했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김용빈과 가수 손태진, 박지현이 여행을 떠나며, 모델 송해나와 김원훈이 MC를 맡는다.

박지현은 “가방끈 긴 사람을 좋아한다. 서울대 출신이 흔하지 않은데, 태진 형님을 따라서 잘 다녀왔다”며 “함께 여행 하면서 맛 표현을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음식에 진심인지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손태진은 “박지현이 계속 서울대라고 해서 압박감이 있었다. 헤매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자존심도 상했다”며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는 지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내가 길을 잃으면 지현이가 ‘이것도 여행의 묘미’라고해 힘이 됐다. 재미있는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고 했다.

18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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