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평균자책점 ‘0’…한화 폰세·삼성 가라비토, 1차전 선발로 출격[PO]

상대 평균자책점 ‘0’…한화 폰세·삼성 가라비토, 1차전 선발로 출격[PO]

사진 = 뉴시스

 

한국시리즈로 향하는 길목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다. 기선제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가져가고자 양 팀은 외국인 에이스를 출격시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와 삼성은 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PO 1차전 선발로 코디 폰세를,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0⅓이닝을 소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의 극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삼성과는 한 차례 만났다. 그는 지난 7월30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를 따냈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폰세지만, 실전감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름 전인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폰세의 마지막 등판이다. 당시 그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구위 점검을 위해 치른 연천미라클과의 연습경기에선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첫 가을야구를 맞는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은 고민 끝에 가라비토를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앞선 준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을 내보냈던 삼성은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상황에도 최선의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6월 삼성에 중간 투입된 가라비토는 올해 한화를 두 차례 상대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6월26일 한화전에선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고, 이어 7월29일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는 한화 상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가을에도 가라비토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선 마무리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따냈고, 지난 11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엔 선발로 나서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6.5%(34번 중 26회)다.

폰세와 가라비토는 팀에 76.5%의 확률을 선사하기 위해 혼신의 투구를 펼칠 전망이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