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차트 제왕’의 위엄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 10월 3일~9일 자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 ‘Seven’(세븐)은 8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2023년 발매 이후 아시아 솔로 가수곡 중 ‘최초’이자 ‘최장’인 117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우며 유례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 역시 같은 기간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76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로, 발매 1년이 지난 지금도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GOLDEN’은 역대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중 ‘최초’이자 ‘최장’인 101주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롱런 중이다.
‘Seven’은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평균 220만 회에 달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 가수곡 최초로 누적 25억8000만 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또한 ‘GOLDEN’은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누적 62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Seven’은 미국 빌보드(Billboard) ‘글로벌 200’ 및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각각 116주, 117주 연속 진입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메가 히트곡의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기록은 이어졌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써클 앨범 차트에 따르면 ‘GOLDEN’은 역대 솔로 앨범 최초로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솔로 앨범 신기록’의 새 페이지를 열었다.
현재 정국의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 누적 스트리밍 수는 97억 회에 달한다. 이는 아시아 가수 ‘최단 기간’이자 K팝 솔로 가수 ‘최초’의 대기록으로,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정국의 음악적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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