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 저작권 보호 위한 민관 공동 사업 전개

한국저작권보호원, 저작권 보호 위한 민관 공동 사업 전개

한국저작권보호원은 한국만화가협회와 교보문고, 써티블랙(스넥스)과 함께 추진하는 저작권 보호 캠페인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월 공모로 3개 공동 홍보기업을 선정하고 생활 밀착형 홍보로 추진하는 민관 협동 행사다. 온·오프라인 매장과 지역 행사 등 국민 일상의 접점을 활용해 참여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웹툰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통해 릴레이 한 컷 웹툰과 드로잉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작권 보호 10대 실천과제’ 공모전에서는 총 83점의 출품작 중 4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국민 참여가 가시화됐다. 대표 콘텐츠인 ‘출동하라! 저수대’는 5개 국어로 번역돼 유튜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보호원은 이를 통해 국내외 저작권 보호 인식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바로 지금, 바로 지킴’ 캠페인을 통해 출판 분야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광화문점 eBook 쇼룸 외벽 래핑과 전국 150개 매장 디지털사이니지를 운영하며,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 4종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보문고의 eBook 이용자와 전국 오프라인 방문객에게 서적, 웹툰, 웹소설을 합법적으로 이용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
써티블랙(스넥스)은 소상공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1,700여 개 매장에서 저작권 보호 10대 실천 수칙과 저작권 보호 캠페인송을 송출하고, 참여 매장에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현재까지 약 1,500개 매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대학가 홍보부스 운영과 지역 축제 연계 행사를 병행해 현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약 620만 회의 메시지 노출을 목표로 소상공인 대상 합법적 음원 사용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보호원은 이번 공동 홍보 사업이 ‘생활 속 저작권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저작권 보호는 특정 산업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사회적 가치”라며 “이번 민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저작권 존중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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