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주택 매매 가격 0.58% 급등

9월 서울 주택 매매 가격 0.58% 급등

2025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자료=한국부동산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0.58% 급등했다. 15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추가 규제안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은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9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서울은 무려 0.58% 뛰어오르면서 전국 평균의 6배가 넘은 것으로 집게됐다. 수도권도 0.22% 올랐으나 지방은 0.03% 오히려 내리면서 양극화도 심화됐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와 용산구가 각각 1.3% 뛰어올랐다. 그 뒤를 ▲성동구 0.79% ▲동작구 0.76% ▲서초구 0.74% ▲강동구 0.74% ▲양천구 0.67% 등이 이으면서 강남권 전역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가 0.58%, 마포구가 0.52% 등으로 눈에 띈다. 

반면 지방에서는 대구 -0.20%, 제주 -0.13% 등을 기록하며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자료=한국부동산원)

매매와 더불어 전세 시장의 과열 양상도 보인다는 설명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0.30% 뛰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0.95% 올랐고 ▲서초구 0.65% ▲강동구 0.64% ▲용산구 0.57% 등으로 조사됐다. 

월세도 사정은 비슷하다. 서울 월세 가격은 같은 기간 0.30% 뛰었다. 용산구가 0.63%로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많이 올랐고 그 외 ▲송파구 0.73% ▲영등포구 0.48% ▲양천구 0.47% 등도 눈에 띈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