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자산 기준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투자은행(IB)부문의 견조한 수익 효과로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 0.95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억4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275억 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또한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85억 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일 JP모간(JPM)과 골드만삭스(GS), 시티그룹(C)등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MS)가 차례로 실적 공개를 이어가며 3분기 실적 시즌은 시작된 것이다.
한편 전 거래일 정규장 거래에서 2.52% 상승 마감됐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4.01% 강세로 52.1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9월 23일 장 중 기록한 52주 신고가 52.88달러에 가까워진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