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잇는 전시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전’을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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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중심의 체험형 전시다. 천자문을 통한 한자의 재발견과 다양한 예술 장르 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창의적인 한자 놀이터를, 어른들에게는 전통과 현대 미술이 만나는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회화, 조각, 설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사진, 그림책, 레고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된 전시다. 놀이적 요소와 매체 실험을 결합한 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한자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오감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체험 전시를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예술의전당 대표 소장품인 한석봉의 ‘천자문’을 중심으로 전통의 가치와 정신을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한다. 순수 한자의 교육적 의미와 미적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소목장세미, 에브리웨어, 유승호, 유현미, 이이남, 정문열, 콜린진, 홍인숙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4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개막을 앞두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판매한다. 성인 8000원, 유아·어린이·청소년 5000원에 예매 가능하다.
슈퍼 얼리버드 기간 종료 후에는 12월 18일까지 일반 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성인 9600원, 유아·어린이·청소년 6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든 얼리버드 티켓은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