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위한 새로운 전용 엔진 오일 시리즈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엔진 오일’로 명명된 이번 제품은 1950~2000년대 명차를 위한 것으로 최적의 윤활 성능과 부식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독일 만하임의 윤활유 전문기업 ‘FUCHS 루비리컨츠 독일’과 공동으로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에 적합하도록 개발했고, 10W-40과 20W-50 두 가지 등급으로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클래식 엔진 오일은 장기간 주행하지 않는 차도 엔진 내부를 완벽히 보호한다”며 “금속 합금과 실링 재질의 노화 방지, 부식 억제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오일은 고급 베이스 오일과 특수 첨가제를 조합해 제작됐다. 특히 장시간 비운전 상태에서도 내부식성과 윤활력 유지, 히스토릭 베어링 및 실링 재질 호환성을 검증 완료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유한 1,100여 대의 역사적 차량 컬렉션에도 실제 사용 중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엔진 오일을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