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카, ‘비전 아이코닉’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카, ‘비전 아이코닉’을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는 전동화와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코닉 디자인 언어를 구현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전통적인 품격과 기술 혁신을 결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비전 아이코닉의 전면부는 메르세데스의 상징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코닉 그릴’이 핵심이다.

W108, W111, 600 풀만 등 클래식 모델의 세로형 그릴에서 영감을 받았고, 스모크 글라스와 크롬 프레임, LED 라이트를 조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보닛 위의 조명식 삼각별은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존재감을 상징한다.

내부는 ‘하이퍼 아날로그’ 콘셉트로 예술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했다. 계기판 중앙에는 ‘제플린’이라 불리는 유리 구조물이 떠 있는 듯한 형태로 배치했고, 모더니즘과 아르데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카, ‘비전 아이코닉’을 공개했다.

대시보드 뒤편에는 자개 마감과 황동 디테일이 결합된 장식이 적용됐고, 시트는 딥 블루 벨벳 소재의 통합 벤치 시트로 구성돼 라운지 같은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바닥은 17세기 장식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스트로 마케트리로 마감됐다.

비전 아이코닉에는 차체 표면에 직접 적용 가능한 ‘솔라 페인트’ 기술이 도입됐다. 이 기술은 페인트층에 내장된 초박형 태양광 모듈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차량 전체에 적용할 경우 연간 최대 1만2,000km 주행거리 정도의 전력을 태양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희토류나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델을 통해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인간의 뇌 신경망 구조를 모방한 차세대 연산 방식으로, 기존 대비 최대 90% 에너지 절감과 10배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카, ‘비전 아이코닉’을 공개했다.

비전 아이코닉은 레벨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을 지원해 운전자가 주행 중 휴식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티어-바이-와이어 시스템을 통해 조향 감각을 전자식으로 제어, 후륜 조향과 결합해 대형차임에도 민첩한 주행 성능과 손쉬운 주차를 구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아이코닉 공개와 함께, 차량의 디자인 언어를 패션으로 해석한 ‘비전 아이코닉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남녀 각각 3벌씩 총 6벌로 구성된 컬렉션은 딥 블루와 실버-골드 컬러를 중심으로, 아르데코 감성과 1930년대 럭셔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이번 패션 라인은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중 함께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카, ‘비전 아이코닉’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시대를 총망라한 ‘아이코닉 디자인 북’도 함께 공개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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