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한일톱텐쇼 in TOKYO’가 국경을 넘어선 우정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한일톱텐쇼 in TOKYO’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3.7%, 전국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5 한일가왕전’ 경연 이후 일본 도쿄에서 다시 모인 한일 현역즈의 단합 여행기가 그려지며, 감이 살아있는 예능감과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번 여행은 일본 멤버 유다이가 한국 멤버 박서진을 통해 TOP7 멤버들을 일본으로 초청하며 성사됐다. 진해성, 신승태, 강문경은 일정상 불참했지만, 박서진, 에녹, 김준수, 최수호는 도쿄행에 합류해 여행의 중심축이 됐다.
도쿄에 도착한 멤버들은 ‘한국의 가왕들! 일본 상륙’ 플래카드가 붙은 미니버스를 타고 센소지로 이동, 일본 멤버 마사야, 신, 슈와 재회했다. 이후 각 팀은 ‘리치팀’과 ‘노 리치팀’으로 나뉘어 유쾌한 빈부격차 여행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유카타 체험과 사찰 방문, 맛집 투어, 고카트 질주, 회전 초밥 먹방, 한식당 만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다졌다. 특히 박서진과 유다이의 찐친 케미, 에녹과 최수호의 라멘 사랑, 유다이의 한국 사랑(“칠성사이다 주세요”), 슈의 ‘햄버거 쌈’ 도전 등은 방송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하이라이트는 한일 멤버들이 함께 선보인 무대. 박서진-에녹-최수호의 ‘사랑의 트위스트’, 유다이-슈의 ‘LA LA LA LOVE SONG’, 마사야-신의 ‘Marigold’, 에녹의 일본어 곡 ‘마타아우히마데’까지, 다양한 무대가 현지 관객들과 교민들의 뜨거운 떼창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놀이동산 후지큐 하이랜드에서는 ‘절규 머신’ 롤러코스터와 공중그네 등 팀 대결로 웃음을 더했고, 박서진은 리드미컬한 절규로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을 남겼다.
마지막에는 “곧 한국에서 만나요”라는 인사와 함께 도쿄 여행이 마무리됐다.
한편, ‘한일톱텐쇼’ 시즌2는 오는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