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亞발롱도르’ 내줬지만…‘40세’ 호날두, 멀티골 작렬!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통산 948골

손흥민에게 ‘亞발롱도르’ 내줬지만…‘40세’ 호날두, 멀티골 작렬!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통산 948골

사진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라운드에서 헝가리와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으나 호날두가 해냈다. 전반 22분 호날두는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고 전반 추가시간에도 문전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역전에도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도미닉 소보슬러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한 호날두는 멀티골을 비롯하여 패스 성공률 88%(15/17), 유효 슈팅 3회, 공중볼 경합 승률 33%(1/3) 등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예선에서 두 골을 추가해 통산 41골로 역대 1위 자리에 올랐다. 기존 1위였던 과테말라의 카를로스 루이스(39골)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호날두의 밑으로는 3위 리오넬 메시(36골), 4위 알리 다에이(35골), 5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골) 등이 있다. 또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43골, 프로 통산 948골을 넣게 됐다.

호날두는 최근 중국 ‘타이탄 스포츠’의 아시안 골든 글로브 트로피에서 1위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1위를 차지하며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2013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를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아시아판 발롱도르’로 여겨진다. 호날두는 42명의 심사위원과 22명 특별 심사위원의 투표에서 손흥민에게 밀렸다. 그럼에도 바로 이어진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웃었다.

한편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따내면서 월드컵 본선을 확정짓지 못했다. F조 경기는 두 경기 남아있는데, 포르투갈은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조 1위다. 현재 3승 1무(승점 10점)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헝가리는 1승 2무 1패(승점 5점)다. 헝가리가 남은 두 경기에서 아일랜드와 아르메니아를 잡고 승점 11점이 되어도 포르투갈이 1승만 하면 조 1위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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