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가을야구에 오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상대로 삼성 라이온즈를 맞이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경문 한화 감독은 삼성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SSG를 누르고 PO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삼성과 한화는 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올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며 먼저 PO에 안착,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던 한화는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삼성을 상대하게 됐다.
두 팀의 정규시즌 맞대결 결과는 8승 8패로 팽팽하다.
이날 삼성의 PO 진출 소식을 들은 김경문 감독은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가 준비해 온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우리 한화 이글스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