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이 본 한국전 패인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부족했다”

파라과이 감독이 본 한국전 패인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부족했다”

구스타보 알파로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 한스경제(상암)=박종민 기자 | 구스타보 알파로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패인을 분석했다.

알파로 감독이 지휘하는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23위)보다 순위가 낮다. 파라과이는 한국과 역대 A매치에서 1승 4무 3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알파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피지컬적으로 치열했다. 전반전에는 체력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도 했다. 중원에서 더 치열하게 경기했어야 했다. 첫번째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반전은 아쉬웠고 후반전은 보완하고자 라인 올리고 실수를 줄이려 했다. 전진해서 몇 차례 기회도 있었지만 한국의 강한 압박에 결국 패배로 끝이 났다”고 총평했다.

그는 “오늘 한국과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하고 기회도 잡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부족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상대팀 한국을 두곤 “바깥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식의 형태로 정리해나가더라. 한국은 일본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 다만 한국은 일본보다 미드필더 중심으로 유기적인 움직임 보여준다. 한국이 월드컵에서도 선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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