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의미의 속담이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한국 관광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그런데 국민의힘 모 중진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로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허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로 ‘모바일 신분증’ ‘정부24’ 등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을 잠정 연기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당장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에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까지 허용되면 막대한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들어올 것인데, 행정전산망 마비 등으로 불법체류나 불순한 목적으로 국내로 입국하는 부적격자들을 걸러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관광객의 국내 소비시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소비 촉진 정책과 특히 중국인 방한객 증가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외국인(특히 중국 관광객)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국내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 기회가 확대되고, 국산 제품 판매도 촉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소비 진작 정책과 비자 면제 국가 확대,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중국인의 해외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25년 청명절 연휴에는 제주도와 서울 등 한국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하는 등 방한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책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6000만명(이하 연인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해외여행은 러시아·일본·한국·동남아시아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소비시장 내 영향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약 1,949달러로, 전체 외국인 평균의 2배에 달하며,특히 면세점, 명품, 화장품, 패션 등 고가 상품에 대한 지출이 두드지고 있다.
장을 담글때 구더기는 생기게 마런이다. 이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차단 시켜야 하지만, 어떤 (수익성 있는 )일을 할 때 방해 요소가 생기더라도 그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되새길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