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팔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이 유벤투스 공격수 블라호비치를 영입 레이더에 올려 놓은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1월에 바이에른 뮌헨에 내년 시즌에도 잔류할지, 아니면 여름에 떠날지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그의 계약에는 6,500만 유로(약 1,07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생,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블라호비치. 자국 명문 클럽 FK 파르티잔 유스에서 성장해 2015년 1군 콜업됐다. 3년 뒤 피오렌티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18-19시즌 31경기 19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벤투스로 건너갔다. 2021-22시즌 후반기 유벤투스에 합류한 블라호비치는 여전히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4시즌 간 62골, 평균 15골 이상을 넣어주는 수위급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190cm 88kg의 큰 체격을 가준 블라호비치는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수가 아니다. 오히려 뛰어난 발재간과 빠른 발을 활용한 라인 침투에 능한 공격수다. 이에 뮌헨은 양쪽 날개 마이크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삼각편대 공격을 구성할 후보로 평가 중이다.
현재 케인은 뮌헨 최전방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케인이 당분간은 잔류할 것이라 말하며 일축했음에도 뮌헨은 혹시 모를 이적에 대비해 대체자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