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길: STAR DIVE’, 日 톱 인플루언서 총출동…현장 흥행몰이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넷마블이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몬길: STAR DIVE’를 알리기 위해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와 버추얼 유튜버까지 총동원한 현장 이벤트를 열었다. 성우 토크쇼,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현장은 팬들로 북적이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본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 현장 열기 후끈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25일부터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를 앞세워 일본 현지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특히 단순 시연 부스를 넘어 성우 토크쇼, 코스프레쇼, 인플루언서 참여 무대까지 마련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200만 구독자 보드카·버추얼 유튜버 토코야미 토와 참여

현장 열기를 끌어올린 것은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버추얼 유튜버들의 대거 참여였다. 첫날 무대에는 전 플랫폼 도합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 ‘보드카’가 등장해 ‘보스 토벌 배틀’을 직접 시연했다. ‘카시와기 베루쿠라’ 역시 초반 스토리를 플레이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켄키’, ‘토나카이토’ 등 유명 스트리머들과 함께 홀로라이브 소속 ‘토코야미 토와’ 같은 인기 버튜버들도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시장 노린 차세대 RPG

‘몬길: STAR DIVE’는 2013년 흥행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스토리 연출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전투, ‘몬스터링 컬렉팅’ 시스템을 앞세운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멀티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등록 열기를 일본 현장에서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첫 단독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며 게임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