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기 등 6개 시도, 전국 25개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 선정

부산·경기 등 6개 시도, 전국 25개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 9월 26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전국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담당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 및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강보건법」에 따른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 공유, 2026년 시행계획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국 31개 지자체 장관표창 수상

2024년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전국 31개 지자체 및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도 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 경기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등 6개 시·도가 선정됐다. 

시·군·구 보건소 부문에서는 서울 은평구·마포구, 부산 동래구·해운대구, 경기 안산시·군포시, 제주시 제주보건소 등 25개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발표 및 정책 방향 제시

우수 시·도로 선정된 부산시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상시 운영과 적극적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아프면 언제나 OK부산’)을 발표했다.

시·군·구 우수사례 발표에는 경기도 안산시 보건소와 제주시 제주보건소가 참여했다. 안산시 보건소는 외국인 밀집 지역 내 학교 양치시설을 활성화한 구강보건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 2026년 구강보건정책 추진 방향 설명

이어진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구강보건정책 중점 추진 방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부시행계획은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연간 사업 추진방향과 세부과제를 담은 계획이다.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현장에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구강보건사업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제3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가 지역사회 특성 및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구강보건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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