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폭군의 셰프’가 화제성과 시청률, 글로벌 OTT 순위까지 휩쓸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인 배우 임윤아, 이채민, 장태유 감독은 가장 인상 깊었던 ‘최애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정주행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Pick 1. 임윤아가 꼽은 명장면
#폭군과의 첫 만남 #수라간 기강 잡기 #속마음 자각
연지영(임윤아 분)은 타임슬립으로 조선 시대로 떨어져 폭군 이헌(이채민 분)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수라간의 대령숙수로 활약하게 된다. 낯선 환경과 압도적인 권력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바른말을 서슴지 않는 연지영은, 수라간의 텃세 가득한 숙수들까지 단번에 제압하며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이헌의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라는 고백에, 처음으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감정을 깨닫는 장면은 연지영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다.
임윤아는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자, 이헌과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해당 장면들을 최애로 꼽았다.
Pick 2. 장태유 감독의 선택
#프롤로그 #요리에 진심 #로맨스에 진심
장태유 감독은 1회 프롤로그 장면을 ‘폭군의 셰프’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그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의 생존 본능과 드라마의 정체성인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를 집약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회와 4회에서 선보인 생존 요리 장면들에 대해서는 “연지영이 언제나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요리한다는 신념이 잘 드러난다”며 “절대미각 이헌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진심이 담긴 요리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인은 너로 정했다”라는 이헌의 명대사가 터진 순간은 드라마가 단순한 퓨전 사극을 넘어 본격 로맨스로 전환되는 지점을 알리는 ‘터닝포인트’였다.
Pick 3. 이채민의 최애 장면
#11회 #감정 폭발 #이헌의 진심
이채민은 아직 방송되지 않은 11회를 직접 최애 장면으로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지금의 이헌이 만들어진 배경과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은 장면”이라고 밝히며, 감정의 격류 속에 선 폭군 이헌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을 예고했다.
현재 이헌은 연지영과의 설레는 로맨스를 이어가는 동시에,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상황. 11회를 통해 이헌의 감정이 어떻게 터져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0회에서는 연지영이 이헌의 진심 어린 고백에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인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반정을 꿈꾸는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오는 27일 밤 9시 10분 11회, 28일 밤 9시 1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