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김숙이 50세가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이태리 부심” 알베르토가 알려주는 마트 쇼핑 꿀템+핫플+미술사까지! 피렌체 풀코스 가이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김숙이 이탈리아 출신의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등 유명한 장소에 방문하고, 이탈리아 커피를 맛보며 여행을 즐겼다.
이후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인이 “신나게 청춘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고 하자, 김숙은 “나는 부럽지는 않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숙은 “어떤 한 배우 선배님께서 내가 마흔이 돼서 너무 절망하고 있으니까 ‘숙이 올해 몇 살 됐지?’ 하시더라. 한 게 없어서 너무 창피했다. ‘마흔이요’ 하니까, 선배님이 ‘딱 예쁠 나이다. 뭔가 좀 알고 뭘 좀 해도 되고 너무 예쁠 나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셨다. 그때부터 (생각이) 확 전환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마흔 동생들이 마흔을 너무 걱정하더라. 그래서 ‘마흔은 진짜 예쁠 나이야’ 라고 이야기해준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근데 이제 나도 쉰이 됐지 않냐. 쉰은 더 예쁠 나이다. 나는 나보다 위에 언니들 보고 가고 있지 않냐. 언니들한테 쉰 됐다고 하면 ‘이제 뭘 좀 아는 나이다’ 이런다. 이제는 조금 경험치가 쌓여서 헛짓은 안 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감사함이 좀 크다”라며 50세에 접어든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