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플, EU 규제 압박에도 주가 강세

[美특징주]애플, EU 규제 압박에도 주가 강세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애플(APPL) 주가가 유럽연합의 강력한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현지시간) 애플은 BBC 보도를 통해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EU는 올해 4월 애플의 앱스토어 반경쟁 행위에 대해 5억8,6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으며, 최근에는 애플이 아이폰을 서드파티 기기들과 호환하도록 만들라는 명령의 철회를 거부했다. DMA 규정은 아이폰과 애플워치뿐 아니라 타사 스마트워치 및 기기들과의 연결을 의무화하고, 서드파티 플랫폼이 에어드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생태계 경쟁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규제 강화와 함께 미국 정부의 대응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빅테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커질 전망이다.

현지시간 오전 9시 1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0% 오른 245.5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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