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바보다 저렴…맨유, 브루노 떠나면 브렌트포드 21세 MF 노린다

발레바보다 저렴…맨유, 브루노 떠나면 브렌트포드 21세 MF 노린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 예호르 야르몰류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야르몰류크 영입을 고려 중이다. 그는 양 팀 모두에게 완벽히 어울릴 수 있는 선수다. 야르몰류크의 다이나믹한 성향은 아모림 감독의 3백 포지션에 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4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미드필더 야르몰류크. 볼 컨트롤이 좋고 공격 전개에 강점을 지닌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이다. 여기에 패스와 수비력도 준수해서 8번(중앙 미드필더), 6번(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하다.

야르몰류크는 자국 리그 SC 드니프로-1에서 성장해 2022년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초반에는 B팀에 머물며 경험을 쌓다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잠재력을 폭발했다.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공 소유 시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전임 프랭크 감독의 전술에 잘 어우려졌다. 20세 나이임에도 2023-24시즌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하며 브렌트포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나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늘날 맨유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는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카세미루로 중원을 구성한다. 하지만 우가르테는 경기 중 기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고 브루노와 카세미루는 베테랑 선수라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에 따르면 맨유는 3선 보강을 위해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에 나섰지만, 1억 파운드(1,878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로 무산됐고 그 대신 더 저렴한 야르몰류크로 선회했다는 소식이다.

이어 매체는 “야르몰류크가 맨유에 합류하면 코비 마이누와 함께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 경험을 갖고 있어, 한 명은 공격, 한 명은 뒤에서 지원하는 박스 투 박스 포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만약 브루노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한다면, 좋은 후보로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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