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환영 만찬을 열어 한국 장애인체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환영 만찬에는 2025 IPC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앤드루 파슨스 IPC 집행위원장과 두에인 케일 부위원장 등 집행위원 20여명이 자리했다.
최휘영 장관의 환영사와 파슨스 위원장의 답사에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김준수 국립창극단 단원이 협연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며 “서울 정기총회는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장애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청소년캠프와 스포츠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세계 장애인체육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PC 정기총회는 이날 개막해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다.
전 세계 국가 패럴림픽위원회 대표와 국제경기연맹 관계자들이 모여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장애인체육 행사다.
문체부는 서울 정기총회 기간에 IPC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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