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윤현민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영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현민이 가수 신승훈과 만나 결혼식 축가 레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현민은 8살 터울 이복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다며 “애틋한 동생이다. 동생이 수능 끝나고 성인이 될 때 용돈을 준 적이 있다”며 “저한테는 아기 같은 동생이 결혼을 하는 거라 기를 살려줘야 한다”고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승훈은 “사연이 밝혀진 동생이냐”고 묻자 윤현민은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생긴 동생”이라고 관계를 설명했다.
윤현민은 동생에 대해 “저보다 더 배우상”이라며 “배우 유승호 느낌”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윤현민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결혼을 하지 않냐고 묻는데 딱히 이유는 없다”며 “그냥 안 하는 거다. 지금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 지금 내 생활이 만족스러워서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현민은 2016년 배우 백진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로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7년 만인 2023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양측은 “두 사람이 작품 활동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미우새’ 방송분은 전국 가구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영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