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거리에서 김효쁘가 선보인 오늘의 스타일은 청량하고도 발랄한 무드로 시선을 모은다. 아이보리 톤의 하프 집업은 편안한 스포티 감각을 담아냈고, 넉넉한 실루엣이 자연스러운 여유를 더한다. 여기에 선명한 레드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발랄한 하이틴 무드를 극대화했다. 걷는 순간마다 퍼지는 스커트의 주름 라인은 각선미를 경쾌하게 살리며, 무심한 듯 올린 한쪽 팔 동작은 도시적인 스트리트 감성을 완성한다.
룩의 중심은 두 가지 포인트다. 첫째, 크림 화이트 상의와 레드 하의의 강렬한 컬러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조합임에도 대담한 배색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둘째, 플리츠 스커트의 주름 실루엣이 하체 라인을 경쾌하게 보정하면서도 걸리시한 매력을 불어넣는다. 셋째, 집업의 스포티한 무드가 전체 룩을 ‘교복풍 캠퍼스룩’에서 ‘데일리 애슬레저룩’으로 확장시킨다.
실제 코디 팁으로는 세 가지가 눈에 띈다. 레드 스커트는 화이트 계열 상의와 조합해 색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둘째, 미니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롱 삭스를 매치해 활동성을 살리면서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집업 대신 오버핏 블레이저를 걸치면 가을철 프레피 무드의 캠퍼스룩으로 자연스럽게 변주된다.
이번 스타일링은 단순한 색 조합을 넘어서 ‘경쾌한 캠퍼스 감성’이라는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김효쁘가 최근 공개한 블랙 시티 무드 스타일링과 대비되는 밝은 톤의 이번 룩은 팔로워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더불어 그녀가 SNS에서 진행 중인 9월 ‘디바이컷’ 프로모션과 연결되며, 다양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소화하는 역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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