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지나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나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보고 싶었어요. 이번 주말 제 생일을 맞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아직 곁에 있어 줘서, 사랑해서, 추억해서 고마워요.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이에요. 제 마음이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요”라며 노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떨어져 지냈지만 지금이 좋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다시 연락해요. 생일 축하해요”라고 덧붙였다.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한 지나는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탑 걸'(Top Girl)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5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지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를 포함한 2명과 성관계를 맺고 4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듬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지나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난 지나는 지난달 28일 “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