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 9월14일(일) 01:00 세리에A 3R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스코어 예측

[승부예측] 9월14일(일) 01:00 세리에A 3R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스코어 예측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리에A 3라운드 ‘더비 디탈리아’가 시즌 초반 판도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다가왔다. 유벤투스는 개막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묵직한 출발을 알렸고 인테르는 대승과 패배를 오가며 새 체제의 안정감이 과제로 떠올랐다. 전술 완성도와 교체 카드의 질, 그리고 첫 골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다.

유벤투스

이고르 투도르 체제의 유벤투스는 3백 기반의 유연한 라인 전환과 전방 압박의 강약 조절로 실리를 극대화하고 있다. 파르마, 제노아전에서 보여준 촘촘한 라인 간격과 하프스페이스 장악이 안정적 경기 운영의 출발점이었다. 2선의 쿠프메이너스-일디즈가 타이밍 있는 침투와 전진 패스로 박스 점유를 늘리고 선제골에 성공한 후 수비 라인을 정비해 공간을 줄이고 빠른 전환으로 통제하는 운영을 한다. 조나단 데이비드의 박스 내 움직임과 마무리의 기대치도 유효하다.

인테르

크리스티안 키부가 지휘봉을 잡은 인테르는 토리노전 5-0으로 화력을 과시했지만 우디네세전 1-2 패에서 전환 수비와 경기 관리의 기복이 노출됐다. 라우타로-튀람 투톱은 침투와 연계 모두 위협적이며 중원의 칼하노글루-바렐라가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할 때 공격의 질이 상승한다. 다만 3백과 중원 사이 간격 통제, 특히 측면 전개 후 세컨드볼 대응이 관건이다. 오른쪽 센터백으로 투입될 아칸지는 빌드업 안정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라인이 높아질수록 배후 공간 케어 부담이 커진다.

승부예측

유벤투스는 개막 두 경기 모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증명했고 먼저 무너지지 않는 팀 색깔이 더욱 뚜렷해졌다. 반면 인테르는 두 경기에서 6골을 넣을 만큼 공격력은 강력하지만 앞서거나 뒤질 때 모두 경기 관리가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다. 양 팀이 모두 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게 보이지만 더비 특성상 생각보다 득점이 적은 경기로 흘러갈 여지도 함께 열어둬야 한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는 먼저, 일디즈가 라인 사이에서 방향을 바꾸며 전진할 때 쿠프메이너스의 과감한 전진 패스가 살아나면 유벤투스의 선제 골 시나리오가 힘을 얻는다. 최전방의 데이비드가 박스 안에서 타이밍 좋게 움직여 마무리를 연결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인테르는 둠프리스의 오버래핑을 얼마나 안전하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이다. 올라설 때 뒷공간을 내주면 유벤투스의 역습 한 방에 흔들릴 수 있어 밸런스 조절이 필수다. 교체 국면에서는 유벤투스의 오펜다가 속도와 직접 돌파로 흐름을 바꿀 수 있고 인테르는 신선한 미드필더 투입으로 템포를 끊고 다시 잡는 선택지가 있다.

이번 경기는 전형적인 한 골 싸움 구도라서 첫 득점의 가치가 크다. 보수적으로 예상한다면 1-0 혹은 1-1 스코어를 예상할 수 있으며 누가 먼저 문을 여느냐가 90분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유벤투스의 효율적 한방 이후 탄탄한 블록과 경기 관리 능력의 결합으로 1-0의 스코어로 기울 수 있겠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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