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하성(29)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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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휴스턴과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에 3-11로 졌다.
김하성은 이날 불펜데이에 나선 휴스턴의 불펜투수들을 잇따라 상대했다. 2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프너로 나선 우완 제이든 머레이와 맞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우완 닉 에르난데스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콜든 고든에게 볼넷을 골라 이날 유일한 출루에 성공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역시 고든과 맞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17(115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애틀랜타는 이날 단 5안타 빈공에 그친데다 선발투수 허스턴 왈드렙이 4⅔이닝 동안 8실점이나 내줘 일찌감치 경기를 내줬다. 5회초 2사 후 구원등한한 한국계 데인 더닝도 2⅓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5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65승 8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26)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8일 빅리그에 복귀한 배지환은 이후 세 경기에 출전했지만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059(17타수 1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이 5-6으로 패해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