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3호 양천캠퍼스 개관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3호 양천캠퍼스 개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완성을 앞두고, 서남권 청년들의 인공지능(AI)·디지털 인재 성장을 책임질 양천캠퍼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시는 오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문을 연 양천캠퍼스는 연면적 794.53㎡ 규모로, 3개의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팀 프로젝트 공간, 휴식공간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지하철·버스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양천보건소 건물에 위치해 구청·보건소·경찰서 등 관공서 단지와 양천공원, 상가 단지 등 교육생에게 편리한 주변 환경을 제공한다.

양천캠퍼스에서는 12월까지 기업 수요를 반영한 3개 과정을 운영,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75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양천캠퍼스 개관 이후 연내 구로·중랑 캠퍼스를 추가 개관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하고, 청년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매칭데이’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대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채용박람회를 넘어 사전 서류전형, 1:1 현장 면접, 현직자 멘토링, 전문 컨설팅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취업 연계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216개 기업이 신청, 교육생 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결정된 116개 기업이 300여 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수의 기업이 실제 채용을 확정지었다. 특히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직접 매칭데이에 참여해 ‘교육~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어, 청년취업사관학교만의 차별화된 취업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에는 스타트업과 게임산업을 주제로 한 두 차례 매칭데이를 DDP에서 개최한다.

시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청년 선호도가 높은 신산업 분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출범 4년 만에 누적 취업률 75%라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AI·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양천캠퍼스 개관과 매칭데이 개최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신산업 분야 취업 기회를 더욱 넓히고,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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