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소리샵은 지난 4일 홍콩 기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모리츠(Moritz)의 유선 이어폰 ‘엔조(ENZO)’와 ‘드래곤(Dragon)’을 국내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모리츠는 ‘케이블도 소리의 일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 설계와 반복적인 사운드 튜닝으로 고해상도 음향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플래그십 모델 ‘ENZO’는 다이내믹·BA·평판형 등 세 가지 드라이버를 조합해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한다. 스위치를 통해 4가지 튜닝 모드를 지원해 취향에 맞는 음색을 선택, 저·중·고역의 균형감을 강화했다. 블랙 쉘에 골드 적층 구조를 더한 디자인과 자체 개발 은도금 케이블, 24k 금도금 4.4mm 플러그로 완성도를 높였다.
‘Dragon’은 베릴륨 금속 진동판을 적용해 응답 속도와 과도응답 성능을 강화,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매끄러운 음역 연결과 정밀한 밸런스로 고음질 음악 모니터링에도 적합하다. 임피던스·감도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 호환, 교체형(2.5·3.5·4.4mm) 플러그와 맞춤형 레진 쉘로 편안한 착용감을 지원한다.
가격은 ENZO 218만원, Dragon 99만9000원이며 청담 프리미엄 청음샵 ‘셰에라자드’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런칭 기념으로 오는 14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소리샵 관계자는 “ENZO는 4가지 사운드 변화를 지원하며 Dragon은 다이내믹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